카테고리 없음2020. 4. 16. 14:23

수천년 전 어떤 서방국가에서는 예수탄생을 기점으로 시대를 구분하고자 햇수앞에 BC(Before Christ )를 붙였고,

고 노회찬님은 몇년 전 기적적으로 벌어진 촛불혁명을 전후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가 큰 변화를 겪었다며
또 BC(Before Candle After Candle)를 붙였다.

어젯밤 감격적인 선거결과를 목격하느라 꼬박 밤을 샛던 내 머릿속에 또다시 BC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Before Corona After Corona'

21세기의 초유의 바이러스 사태를 맞이하여 우리들은 보건 메뉴얼대로 차분히 거리유지를 하며

일체의 사재기혼란도 없이, 마스크5부제까지 잘 지키며 질서있게 위기에 대응했다.

이윽고 우리나라 정부는 전세계 국가들로부터 모범적으로 방역에 성공했다고 칭찬을 받았고,

어제 우리는 그러한 정부에게 뜨거운 신뢰와 큰 힘을 보태줬다.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시민'이라는 명찰의 의미와 무게감은 분명 달라졌다.

솔직히 난 무신론자이기때문에 'BC'라는 단어에 대해선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이 어마어마하게 상징적인 조어가 얽힌 역사적인 이벤트가 무려 5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이 좁은 한반도에서 두 번이나 벌어졌다는건 매우 놀랄만한 일이다.
(물론 두 'BC' 다 노회찬님과 내가 어거지로 만든 의미지만ㅋ)

정말이지 우리가 이 다이나믹 코리아의 주인공이라는게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신나는 일인 것 같다.

Posted by 사용자 블루엘비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카테고리 없음2020. 2. 12. 19:25

링피트46일차 


예상대로 마지막 판답게 갖가지 장애물과 긴 코스로 짜여져있어서

최후의 보스를 만나기 꽤 버거웠다. 후반부 레벨디자인은

짜집기로 반복되는 요소가 가끔 보여서 지루했다. 막판 스테이지에

공들인거의 반만큼이라도 신경을 썻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드디어 만난 드래고는 색깔놀이를 해서 매우 지루한 인상을 또 줬는데,

막 판에 꽤 쌈빡한 모습으로 변신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했다. 
흑화된 드래고 턱주가리에 스쿼트 어퍼컷을 호쾌하게 날리면서 링피트 스토리모드 마무리!! 

 

 

뭘 꾸준히 한달 이상 해본적이 없었던 내가 링피트를 이렇게 두어달간 열심히 즐겼다니 스스로 대견스럽다. 재미와 운동, 이 어울리기 힘든 두가지 요소를 멋지게 조합해서 훌륭한 게임으로 승화시킨 닌텐도에 감사를 보낸다. 

간단한 후기로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고, 내 게임라이프와 게임역사에도 여러 의미가 있는지라 링피트 2회차를 달리기 전에 준비를 좀 해서 리뷰를 쓰기로 했다. 기대해 주시길! 
 

Posted by 사용자 블루엘비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카테고리 없음2020. 2. 12. 18:58

링피트 41일차


오늘도 무아지경으로 링피트 달리면서 평소보다 30분 초과해서 플레이 했다.
하루만에 1월드(21월드) 격파. 만세 엉덩이 흔들기 3000회 돌파의 기쁨을 누리며 마무리

 


링피트 42일차


22월드는 첫 코스는 그랜드캐년 같은 황량한 대 지에서 롤러코스트 같은 놀이기구가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서 즐겁게 달렸다.

 


스쿼트 2000회 돌파의 기쁨을 누리며 또 마무리

 


링피트 43일차


링피트 요소를 하나를 소개하자면 운동을 할때 동작에 맞춰 적을

공격하는 운동아이콘의 애니메이션이 연출된다. 가령 엉덩이흔들기를 하면

복근몸통석상이 몬스터 머리위에 나타나 플레이어의 몸동작에 맞춰 몬스터를

때리는 리액션이 나온다.

오늘은 평소 선호하지 않은 전사자세(어깨 결림)을 플레이를 하게 됐다.

전사 자세는 정적인 상태에서 몸을 비틀면서 평소 안쓰는 부위의 근육을

자극시키고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는 자세가 주를 이룬다.

과연 적을 공격하는 운동아이콘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녹색 연꽃봉오리가 올라오더니 팔을 비틀자마자 연꽃이 활짝 피는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

 


별거 아닌 짧은 피드백 애니메이션이지만, 기획팀이 적을 단순히 때리는

요소만 생각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의 몸동작에 맞춰

더 자연스럽고 다양한 피드백을 연출 할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역시나 이런 디테일을 챙기는 정성은 게임을

더 우아하게 만드는 법이다.

정신없이 전사자세를 익히면서 땀피트 하다가 평소보다 플탐을 30분 초과하고 마무리했다.

 


링피트44일차


공복에 링피트를 달렸더니 중간에 허기져서 5분간 쉬면서 스무디를 만들었다.

아보카도 허브 스무디(아보카도, 시나몬,레몬그라스)가 눈에 확 들어와 나중에

재료를 공수해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다짐.

 


4천왕(짐볼퀸,스트롱암,풋레나,복근남)의 격전을 치루고 22월드 마무리.
이제 마지막 스테이지가 남았다.

 


링피트45일차


마지막 스테이지는 뭔가 신선한 몬스터가 등장할 줄 알았는데 또 드래고석상이 나오고야 말았다. 몹재탕 삼탕이라니 실망스럽다 닌텐도.

 


만세엉덩이 흔들기 4000회 달성의 기쁨을 누리며 마무리. 이제 하루만 더 하면
대망의 엔딩.

 

 

Posted by 사용자 블루엘비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